첫째가 자꾸 둘째를 해코지하고~ 엄마 아빠를 자꾸 때리기 시작합니다
39개월입니다 첫째
둘쨰는 5개월
둘째한테 해코지가 점점 심해지고
엄마 아빠한테 때리는 주먹이 점점 잦아지고 있어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엄중하게 혼을 내줘야하는지
계속 타일러야하는지
저는 아무래도 첫째의 입장에서 생각을 하게 됩니다
제 첫사랑이니깐요;;
첫째가 딸이고 둘째가 아들입니다
딸 입장에서만 생각하고 싶어서
계속 타이르고
때리는건 나쁜행동이다 다음부터 그러지마~ 이렇게 부드럽게 얘기하고 지나갑니다
물론 도가 지나치면 제가 딱 잡고 혼을 냅니다 애는 당연히 울죠 소리지르면서
이 시기입니다 딱 이런 상황이 매일 일상처럼 반복이구요
이 난관은 시간이 해결해주리라 생각하며 타이르고 넘기고 타이르고 넘기고
첫째의 입장에서 생각해주는게 맞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다른 유부님들의 의견도 궁금합니다
와이프는 애를 좀 혼내는 편인거 같습니다
온전히 집에서 애들 돌보니 당연히 스트레스 받고 짜증도 나니
애 엉덩이도 때리고 한적도 있는거 같습니다
결혼해서 1년 남짓된 아내가 있는데, 남편이 어느날 점심때 이쁜처녀를 데리고 손잡고 집에 들어오면 아내의 심정이 어떨까요? 첫째의 심정이 지금 그렇다고 합니다.
살살 혼내시고, 잘 안아주고, 엄마아빠가 가장 사랑하는 사람은 첫째다!! 라고 확신을 주는것이 중요합니다.
저희집 5년전 상황이랑 똑같네요... 휴..고생스러우시더라도 잘 넘어가시길 바랍니다.
지금 상황에 첫째한테 많은 관심과 사랑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저희 딸도 똑같았거든요... 무한애정으로 지켜보고 함께 해주세요...
가끔 첫째만 데리고 아빠랑 둘만의 시간을 갖는 것도 좋구요...
저는 항상 말해요... 엄마 아빠가 제일 사랑한다고...